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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노 이야기

구아노의 종류와 페루 vs 칠레의 4년 새똥전쟁 이야기까지. 구아노의 모든것

기술기반 그린바이오기업 (주)누보2026-02-24
  • 바다새(海鳥)의 배설물 등이 남미 연안의 건조한 바닷가에서 오랜기간 퇴적되어 생물학적으로 영양가치가 매우 높은 비료 성분으로된 것

  • 잉카시대부터 비료로 사용해 왔고 19세기 중엽부터 세계 시장에 수출할 정도로 국제, 국내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자재임.(질소질구아노 확보를 위한 전쟁까지 발생)

  • 현재에도 유럽, 북미 등지에서는 현존하는 비료 중 최고의 비료로 인정받고 있음.

  • 질소질구아노의 산지 : 남미(칠레, 페루, 에콰도르), 오세아니아 특히 페루 연안 20여개 섬에서 생산되는 것이 질이 높은 것으로 인정 받고 있음.


질소성분이 높은 구아노, 비가 오지않는 지역에서 생산됨

질소성분이 낮고 인산성분만 높은 구아노, 비가 많이 오는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됨, 인산만 20~25% 함유

박쥐의 똥과 사체가 퇴적된 것, 성분의 차이가 매우 큼, 인산성분이 높음

페루산 17-13-3으로, (주)누보가 아시아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음

동물이 있는 곳에는 동물의 배설물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곳 바위들은 새똥으로 뒤덮이고, 새똥이 쌓이고 쌓여 산을 이룹니다. 그 높이가 웬만한 빌딩을 연상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페루 정부는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이 바다 새들의 똥 구아노(Guano)가 양질의 천연비료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 똥을 수거하여 농토에 비료로 쓰기도 하고 외국에 수출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엄청난 경제 효과를 거두고 페루는 연평균 9%씩 경제성장을 이루게 되었고, 이렇게되자 페루 정부는 구아노 수집에 박차를 가하며 수집범위를 확대해 나아갔습니다.

이어 인접한 칠레 국경 일대에 있는 거대한 구아노 집적지를 발견하여 이를 국유화 하였고, 칠레 정부가 이를 가만히 지켜만 볼 리 만무였습니다. 칠레 사람들도 그동안 페루 정부의 구아노 수집 및 수출실적을 보고는 새똥을 수출하여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칠레 정부는 페루 정부에게 구아노는 칠레에도 필요하니 함부로 가져가지 말라고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구아노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페루 정부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리가 없었고, 마침내 두 나라 정부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갈등은 분쟁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전쟁으로 발전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전쟁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 온 대규모 병력 및 화력과 신속한 기동력을 발휘한 전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끝날 기미도 보이지 않았고 외국의 개입도 있었습니다.

1883년 10월29일 ‘양콘 조약’을 체결함으로써 4년간 계속된 페루와 칠레 사이의 전쟁은 ‘새똥 전쟁’ 이라는 우스꽝스러운 이름을 남기고 막을 내렸습니다.

민병돈 on March 11, 2016. [민병돈 대기자 칼럼]

참고자료(http://kor.theasian.asia/archives/160328)